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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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1단계 사업 추진 시동완도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을 완료했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은 2032년까지 10년 동안 총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 ‘해안 도로 관광 경관 명소화 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 153억 원을 투입하여 서부권 77해안도로에 조성된 미소공원, 갯바람공원, 일몰공원에 관광 안내소와 미니 도서관, 간이 캠핑장 등을 조성한다. 또한 완도수목원과 청해포구 해신 세트장을 잇는 길에 수려한 해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해안 데크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전라남도 투자 심사를 통과한 후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군은 방문자 센터 건립 및 해안 데크 길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입 효과는 물론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를 잘 융합하여 해안도로 관광 경관 명소화 사업이 우리 완도가 남부권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해안도로 관광 경관 명소화 사업 조감도(서부권 77해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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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국내 최초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 건립 속도전라남도 나주시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초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충북 청주시 소재 오송&세종 컨퍼런스 회의실에서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적인 탄소배출 규제로 전기차 전(全)주기에 대한 탄소배출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환경부는 오는 2026년까지 국비 454억원규모로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이하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센터 건립 절차인 2023년 3월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기본계획 수립,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 검토 및 심의 절차를 지난해 연말까지 완료했다. 이어 올해 국비 50억원을 확보, 본격적인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센터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서 재사용·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산업 활성화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생산에서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기차 전주기의 탄소배출, 환경, 자원순환 등 통합환경정보를 수집·분석·운용·유통·활용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사용 후 배터리 입고 단계부터 배터리팩 또는 모듈 진단 결과, 등급 분류, 안전성 검사, 출고 이력까지 전산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전국 어디서든 표준화된 데이터, 이력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전기차 전주기 정보의 투명한 공유를 통해 유통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센터 구축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반의 제도적 공백과 국제적인 탄소중립 규제 대응과 더불어 배터리 핵심 자원의 국내 공급망 확보에 따른 순환 경제 활성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환경제’란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 구조를 벗어나 자원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는 새로운 경제체제를 의미한다. 자원을 최대한 오래 사용(사용연장), 제품 사용 가치 극대화(효율성제고), 사용 종료된 제품은 재자원화(순환시스템화)에 중점을 둔다.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국가 간 에너지 수급 문제 등이 반드시 해결해야할 국제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순환경제 구축과 폐자원 재활용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차 폐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인정해 폐기물 규제에서 면제되며 셀이 훼손되거나 화재·폭발 등 위험이 없는 폐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분류하고 관리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및 규제, 데이터 기반 AI활용 모빌리티 분야 디지털 혁신, 배터리 열폭주 화재로 인한 안전 문제 등이 새로운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센터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안전성 확보는 물론 데이터 기반의 자원순환 산업 육성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산단에 구축된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유치 등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국내 최초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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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우주산업 11개 기업과 국가산단 입주 협약 체결고흥군은 26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우주산업 11개 기업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한준 LH 사장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8개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 참석기업(8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이노스페이스, 세일엑스, 더블유피, 우리별, 동아알루미늄, 파루 ※ 서면 협약(3개) :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우나스텔라, 중앙이엠씨 이번 협약식은 지난 2월 14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고흥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 추진’ 발표와 3월 14일 스무번째 민생토론회 시 대통령 지시사항인 ‘고흥 국가산단 예타면제 적극 추진’ 후속 조치로서 기업수요를 확정하고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취지다. 특히 이날 협약을 체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국가산업단지 내 발사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노스페이스 등 스타트업들은 소형발사체 제작 및 연구개발, 비츠로 넥스텍은 발사체 엔진 개발 등을 수행하며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는 11개 기업이 발사체 산업 생태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흥 신규 국가산업단지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중 발사체 특구로서 한 축을 담당해, 대한민국이 우주경제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우주발사체 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석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고흥, 울진 국가산단은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중 지방권 최초로 추진하는 예타면제 산단으로 국가경제 및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산업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면제 추진으로 국가산단 조기 조성과 함께 민간발사장 등 우주발사체 핵심 기반시설 구축 또한 빨라질 것”이라며, “고흥군이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흥군은 민간주도 발사체 산업 육성과 기업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입주기업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과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들의 입주 동기를 만들 것”이라며 기업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비쳤다. 한편,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는 2031년까지 1조 6000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그중 핵심사업인 국가산업단지는 2030년까지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일원에 52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고흥군에서는 조속한 예타면제 추진을 위해 기업 수요확보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 -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입주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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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쌀·농산가공품, 러시아·중국 수출길 올라완도군은 지난 3월 25일 완도군농협연합미곡처리장에서 완도 쌀과 농산가공품 러시아·중국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완도군의회 조영식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남농업기술원 김도익 과장, 완도농협 김미남 조합장, 다시마전복영어조합법인 양희문 대표, 중국 바이어인 JHE 글로벌 이문걸 대표, 산동풔쿤투자유한공사 캉빈 회장, 농협 관계자,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완도 쌀인 ‘완도자연그대로미’가 러시아 사할린주에 18톤 수출됐으며, 그동안 말레이시아, 미국, 러시아 등 3개국에 총 177톤 수출됐다. 특히 러시아 사할린주에서 인기가 많아 현재까지 11차 수출됐으며 10년간 1천 톤(30억 규모)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완도자연그대로미’는 농촌진흥청 수출 단지 육성 사업 계획에 따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질이 우수한 ‘새청무’ 품종을 도입해 전복 패화석, 해초 액비 등 완도 바다 자원을 활용해 재배했다. 특히 오염되지 않은 토양과 미네랄이 풍부한 해풍 등 청정한 자연환경의 장점을 살려 생산돼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복 비파 음료 5만 병도 중국 상하이, 윈저우, 칭따오 수출길에 올랐다. 전복 비파 음료는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수출이다. 지난해 완도군은 JHE 글로벌과 완도 농산가공품 판매, 홍보, 수출 확대 및 중국 상하이에 완도군 중국수출사무소 개소 등을 하기로 했으며, 산동풔쿤투자 유한공사와는 5년간 1천만 불 규모의 완도 농수산물을 수출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완도군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비파, 유자, 전복 등을 활용한 농산가공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쌀과 농산가공품이 러시아와 중국에 동시 수출된 것은 우리 군 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가질 만한 쾌거이다”면서 “중국 시장은 넓은 만큼 앞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농산물이 확대 수출되어 농업인 소득 향상 및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JHE 글로벌의 이문걸 대표와 산동풔쿤 그룹 캉빈 대표는 “전복 비파 음료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 고급 기능성 음료로 각광 받으며 완도군 농·특산물 가공품이 인기가 많다”면서 “온오프라인, 라이브 방송 등 다각적인 방법을 활용해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1 - 완도 쌀, 농산가공품 수출 기념식 사진2 - 축사중인 신우철 완도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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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추진에 박차전남 함평군이 돌머리 해수욕장 귀어귀촌빌리지를 ‘하우스캠핑장’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첫 민간 개방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하는 등 ‘돌머리 어촌뉴딜 300사업’을 완료,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평읍 석성리에 위치한 돌머리 해수욕장 ‘하우스캠핑장’은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인 ‘돌머리지구 어촌뉴딜300사업’ 8개 주요사업 중 하나로, 10평형 숙박시설 8개 동으로 이루어져 20일부터 함평을 찾는 관광객을 맞고 있다. ‘돌머리지구 어촌뉴딜300사업’은 2023년 9월 5일 전라남도와 공동 발표한 총 1조 8천600억 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세 개의 기축 중 하나인 ‘해양생태축’에 해당하는 세부 추진사업이다. 최근 마무리 단계인 함평추억공작소 황금박쥐상 이전 사업은 ‘산악녹지축’ 발전계획에, ‘돌머리지구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양생태축’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야면을 지나 광주광역시 서부로 뻗어나가는 ‘미래성장축’의 상단에 자리한 ‘미래 융복합 첨단 신도시 사업’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돌머리 하우스캠핑장은 물론, 함평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해양 관광시설을 마음껏 이용하고 즐기셨으면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함평군 미래 지역발전 비전’ 해양생태축의 큰 줄기인 돌머리지구가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이란 함평을 세로로 나눠 서해바다와 연안은 해양생태축으로, 북쪽 산악지역과 함평천으로 이어지는 중앙부는 산악녹지축으로, 광주와 인접한 동부권은 미래성장축으로 설정해 이 3개의 축을 따라 군 전체를 유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총 1조 8천600억 원 규모의 함평군 종합 발전 공간개발 계획을 말한다. 사진 - 함평군 종합발전계획 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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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중국 우호교류 도시와 ‘문화·경제’ 협력 강화장흥군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우호교류 도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장흥군 방문단은 먼저 국제 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절강성 해염현과 장흥현을 방문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각 지자체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올해 7월 27일 열리는 ‘제17회 정남진장흥물축제’에 대표단을 초청했다. 중국 절강성 해염현은 2006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앞으로도 양 도시 교류 확대와 우의 증진을 위해 ‘남북호’ 재청별장의 김구 선생님 피난처에 장흥군 청소년 해외 역사 문화탐방과 연계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역사, 문화, 관광 교류 추진, 농·수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중요 행사 판매장 및 홍보관 설치 운영 등 크게 3가지 사항에 합의했다. 장흥군과 지명이 같은 장흥현은 2015년 우호교류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 참석해 장흥군과의 서로간의 우의를 확인했다. 장흥군에서 생산된 제품 8개 품목 5천만원 이상을 수입하여 장흥군 특산물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지역이기도 하다. 장흥군과 장흥현은 앞으로 양 도시의 우수 농산물 수출입, 차 문화 교류, 행사 및 축제를 통한 교류를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21일 장흥군은 내몽고자치구 우란차부시와 새롭게 우호교류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우란차부시는 지역 최초로 장흥군과 해외 우호교류 도시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식은 장흥군은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등 장흥군 대표단과 치폐이윈 우란차부시장을 비롯한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농․축산업, 문화․예술, 경제, 관광, 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하고, 양 도시간의 상호 혜택을 극대화하며 도시 간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우란차부시는 중국의 자치구이지만 광활한 토지와 신재생 에너지의 중심지로 손꼽힌다. 특히 축산업은 생산, 유통, 가공, 판매가 일괄 시스템으로 이뤄지고 있다.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이 주요 소득원이기에 장흥군과 공통점도 많다. 현지 관계자들은 장흥군의 농․축산 신기술과 친환경 무산김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올해 2차 상호 방문을 계획 중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제 도시들 간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농·수산물 수출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장흥군, 우란차부시 우호교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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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서남해안 갯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속도전라남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과 무안 갯벌지역 보전과 현명한 관리·이용을 위해 해양생태계서비스지불제(PES) 시행 등을 골자로 하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신안·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22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선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부단체장, 전남도갯벌관리위원, 어업인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및 조성 추진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무안·신안 갯벌지역 현황 및 여건 분석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추진전략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관련 사업 등이다. 특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관련 해양생태계서비스지불제 시행, 해양보호종 서식지 복원 및 관리 사업, 해양생태공원 관리센터 조성, 생태탐방로 쉼터 조성 등 무안·신안 지역 3천억 정도의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해양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기후변화, 해양오염, 과도한 갯벌 이용 등의 갯벌보호,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블루카본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갯벌지역의 어업인 등과 이익을 공유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보호종 관리를 위한 신안·무안 바닷새 휴식지 조성사업은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때새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인간과 바닷새가 공존하는 해양관광의 모델사업이다. 중앙정부도 2022년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및 국고보조 등 관련 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발맞춰 신안·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과 함께 올 상반기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전남의 서남해안을 대한민국 국가해양생태공원 관광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 중 90% 이상을 보유한 전남이 갯벌의 생태계 보전·관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해야 한다”며 “향후 전남 갯벌의 국제적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사진1 -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사진2 - 무안황토갯벌 랜드의 아침(김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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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프리미엄 김 생산 탄력장흥군이 해양수산부 ‘2024년 제2차 김산업진흥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공모사업은 총 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국 6개 시군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전국 최대의 친환경 양식장을 보유한 장흥군이 김산업 진흥구역으로 새로 지정됐다. 장흥군은 지속가능한 양식기반 구축을 위해 2008년부터 친환경 무산김을 생산하고 있다. 장흥무산김은 유·무기산을 쓰지 않는 친환경 김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착한김’이란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ASC-MSC 국제 친환경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친환경 무산김 양식방법에 적합한 종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흥군은 전국지자체 중 유일하게 특허 출원한 김 종자 장흥 흥초1, 2, 3호를 지난해 연말부터 어민들에게 공급하여 시험양식에 들어갔다. 장흥 흥초 1, 2, 3호는 성장 상태가 빠르고 양호하여 어업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타 지역에서 김 사상체를 구입 공급 해왔던 김 종자를 대체하여, 지역에 적합한 김 종자의 안정적인 보급이 가능해졌다. 군은 앞으로 수출에 적합한 마른김 생산을 위해 김 가공공장 시설 개선과 김 품질검사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무산김이 세계 시장에서 친환경 김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산기반을 확충하겠다”며, “무산김의 경쟁력 강화로 ‘김 수출 10억불 달성’의 정부 목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1 - 장흥 무산김 채취 사진2 - 김성 장흥군수, 무산김 수확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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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농업의 회생과 돌아오는 농촌 만든다”광양시는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흔들리고 있는 농촌에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통해 ‘돌아가고 싶은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살고 싶은 농촌, 생동하는 농업, 행복한 농민’이라는 슬로건으로 농업·농촌분야(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생활 SOC사업 제외)에 올해 95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농업·농촌은 복지에 이어 두 번째로 예산이 많은 분야로, 시 일반회계 예산의 10.59%에 해당된다. 시는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확대 ▲미래를 선도할 청년농 집중 육성 ▲체계적인 귀농귀촌 지원 체계 마련 ▲건전한 반려문화 조성 및 동물보호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실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 등 6대 추진전략을 수립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확대 전남에서 처음으로 2년 연속 친환경 대상을 받은 광양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1,527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매실, 밤, 고사리 등 품종 확대와 친환경 기능성 벼 생산단지 조성을 통해 총 184ha(유기농 37ha, 무농약 147ha) 증가를 목표로 전력투구 중에 있다. 시는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 증진, 소득증대 등을 위해 1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친환경 농업의 실천기반을 조성하고 건전한 토양환경의 보전을 위해 5,800여 농가에 57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고, 토양환경 개선을 위한 토양개량제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억4천만원을 지원해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경감키로 했다. 미생물농법에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7종(세균5종, 곰팡이 1종, 담수조류 1종)의 미생물을 연간 300톤 규모로 농가에 보급하고, 친환경농업대학은 3월부터 6개월 과정으로 토양을 비롯해 과수·텃밭정원 관리 교육 등을 시행한다. ▲ 미래를 선도할 청년농 집중 육성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청년이 돌아와야 하고 청년이 돌아오지 않는 한 농촌의 붕괴는 막을 수 없는 현실에 따라 청년의 소득이 보장되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주력하기로 했다. 영농 초기 소득 불안정을 겪는 청년농의 영농 조기정착을 돕고자 지금까지 37명의 청년농을 육성했으며, 올해는 13명을 추가해 전문농업인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년 농업인들의 경험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도비 포함 9억 원을 확보해 올 상반기 중에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광양형 스마트 팜’ 2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하반기에 청년농업인을 모집해 3년간 임대 운영한다. 이어 영농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들의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시설원예·과수 전업농 육성사업에 14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 체계적인 귀농·귀촌 지원 체계 마련 광양시는 지난해 하반기 조직개편으로 귀농귀촌팀을 신설해 귀농귀촌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단계별(관심→ 준비→ 정착)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귀농귀촌을 망설이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에 이어, 귀농귀촌인 보금자리에서 장기간(1년 이내) 거주하며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주민들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정착단계에 접어든 귀농·귀촌인들에게는 전기, 수도, 상수도 등 생활기반시설 조성과 주택 수리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광양시 귀농귀촌지원센터’를 통해 상담, 홍보, 사업 지원, 도시군 연계활동 등 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초영농 교육과 현장실습 교육을 위해 귀농귀촌반을 3월부터 4개월 과정으로 운영 중이며, 귀농·귀촌 사례 공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귀농귀촌협회와 함께 ‘귀농·귀촌인과의 한마당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건전한 반려문화 조성 및 동물보호 광양시는 반려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쉼터 제공과 건전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2019년 도내 처음으로 중마동에 야외동물 놀이터를 개장했으며, 이어 광양읍권에도 2025년 개장을 목표로 야외 놀이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 자립이 곤란한 중증장애인에게 동물매개치료로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중증장애인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반려동물이 늘어난 만큼 유기되는 동물도 매년 늘어남에 따라 ‘유기동물 보호소’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실현 자연재해로부터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신속한 보상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에 포함된 단감, 떫은감, 배, 매실, 시설채소 등에 이어, 올해는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두릅과 블루베리가 포함돼 가입이 가능해졌다. 시설 과채류 농가의 연작장애 문제와 하절기 농업소득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호박 수경재배와 하절기용 멜론을 개발하고 있으며 망고, 바나나, 딸기 등 고소득 작물에 대한 실증 재배시험을 통해 새로운 작물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적으로 꿀벌 소멸과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들을 위해 올해는 양봉농가 사료비를 두 배 증가한 1억 8천만원을 들여 지원하고, 양봉농가의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공유림을 중심으로 밀원수종 식재 또한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 ▲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 광양시는 올해도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피로 해소 등 아동·학생들의 건강과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93개소에 매실청 학교급식 공급사업을 추진한다.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은 친환경 쌀 지역농가들이 생산한 유기농 쌀로 전면 공급되며, 친환경 생산농가들과 계약재배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말 식품안전관리 인증(HACCP)을 받은 농산물가공센터는 ‘태양을 품은 광양농부’라는 브랜드로 매실 워터젤리, 산초기름, 허브차 등의 상품을 개발하고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농약분석장비 39종을 보유하고 있는 과학영농관 농산물안전분석실에서는 출하 전 생산단계에서 잔류농약 검출과 적합 여부를 판정해 유통 중 적발되는 농업인의 피해를 예방해 주고 있다. 잔류농약 검사는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고 로컬푸드 출하 전 검사의 경우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농업농촌이 위기에 처해있는 만큼 신기술 보급, 특화작목 개발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업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농사만 지어도 먹고 사는 부자농촌을 지향하면서 농업의 회생과 돌아오는 농촌을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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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광융합산업 재도약 현장행보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 대표 기반산업인 광융합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강 시장은 21일 오후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열린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광융합산업의 성장 발전에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빛나는 도시 광주는 1960년대 자동차를, 2000년대 광산업을, 그리고 20여년 지난 현재 타 지자체는 SOC 건설에 집중할 때 인공지능 연구개발(R&D) 사업이라는 기가 막힌 선택을 했다”며 광산업 육성의 성과를 되짚고, 인공지능(AI) 등 미래융합산업 재편이라는 방향성을 모색했다. 강 시장은 “정부 세수 감소 등 재정위기의 어려움으로 올해 풍부한 지원을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재정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신규사업 발굴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기업에 일할 사람이 없다는 말만큼은 나오지 않도록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을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 대표인 정철동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장과 194개 정회원사가 참석했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는 2000년 광융합기술 진흥을 위해 설립됐으며, 올해 25회째를 맞았다. 광융합기술 발전 정책 지원 수립, 기술개발 촉진 및 국제협력 추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 확보를 통한 광융합기술 선도국 도약을 위해 오는 2028년 매출 규모 3조5000억원, 사업체 350개, 종사자 9000여명을 목표로 광융합산업 주력 및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이후 광기술 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광기술원을 방문해 메인클린룸, 광학렌즈소재연구센터 등 주요시설을 살펴보고 사업추진 현황을 들었다. 이어진 직원 간담회에서는 한국광기술원의 역할과 현주소,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강기정 시장은 “인공지능(AI)가 모든 산업에 융합되듯이 광 또한 모든 산업에 융합될 것이다”며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지원, 인력양성, 시장진출 등 전주기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한국광기술원이 광융합 산업 발전의 불꽃이 되어 달라. 광융합산업의 중심인 한국광기술원이 광주에 빛나고 있어 무엇보다 든든하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한국광기술원을 유치와 더불어 2000년부터 광주 광융합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했으며, 기업 지원 및 신규 국비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진 -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