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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18문학상 본상 및 신인상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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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18문학상 본상 및 신인상 수상작 선정

본상 수상작 김해자 시집 <니들의 시간>
신인상 수상작 시 도형주 <기역 니은 디귿 리을>, 소설 박록삼 <조금만 기다려요>, 아동문학 이정란 <그림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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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이사장 원순석), 계간 문학들, 한국작가회의가 동동주관하는 ‘2024 5·18문학상’의 본상과 신인상 수상작이 결정됐다.

 

기성작가의 단행본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본상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하상일, 심사위원 김형수, 이산하, 이성자)는 지난 4월 19일, 본상 후보작 12권을 심사하여 김해자 시집 <니들의 시간>을 2024년 5·18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본상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광주 ‘5·18정신’을 안에서 보는 고유명사를 넘어 밖에서 보는 보통명사로서의 자리매김이 필요하다는 전향적 인식에 공감하며, 일상의 한 부분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통찰을 이끌어낸 김해자 시인의 <니들의 시간>을 수상작으로 결정하는데 심사위원 모두가 흔쾌히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상작이 ‘리얼리즘 시의 취약점을 돌파하고 새로운 바탕을 만드는 강력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김해자 시인은 1998년 <내일을 여는 작가>로 등단했으며, 시집 <무화과는 없다> <축제> <해자네 점집>, 민중구술집 <당신을 사랑합니다>와 산문집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다 이상했다> 등을 펴냈다.


2024 5·18문학상 신인상은 2월 12일부터 3월 11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시 770편, 소설 89편, 아동문학 동화 70편, 동시 13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작은 5·18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위촉한 분야별 심사위원(시: 김호균, 김완, 소설: 이진, 손병현, 아동문학: 김성범, 안점옥)의 심사를 거쳐 시 부문 도형주, 「기역 니은 디귿 리을」, 소설 부문 박록삼, 「조금만 기다려요」, 아동문학 부문 이정란, 「그림 동전」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심사위원회는 공통적으로 5·18정신의 미래 전승을 위해 작품의 주제와 서사가 가진 확장성에 무게를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시 수상작인 「기역 니은 디귿 리을」은 “타자와의 소통과 배려가 결핍된 우리 사회의 문제를 배관으로 형상화하며 5·18 희생자들을 진정성 있게 재현해”냈으며, 소설 수상작인 「조금만 기다려요」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과 5·18을 삼대 가족의 이야기 속에서 다루며 5·18문학의 배경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아동문학 수상작 「그림 동전」은 “1980년과 2024년을 이어주는 공중전화라는 장치가 매력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 5·18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5월 25일(토) 오후 4시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된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시 부문 300만원, 소설 부문 500만원, 아동문학 부문 300만원)과 계간 문학들 수록의 기회가 주어진다. 아동문학 부문 수상작은 계간지 어린이와 문학에도 수록된다.

 

5·18기념재단, 계간 문학들, 한국작가회의가 공동주관하는 5·18문학상은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리고 오월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2005년부터 신인상 시상을 통해 신인작가의 발굴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기성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5·18문학상 본상은 2016년부터 추가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또한 5·18기념재단은 2024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오월문학의 성과를 집대성하고 오월정신을 확장하기 위해 오월문학총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5·18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되는 5월 25일 오후 2시 전일빌딩245에서는 오월문학총서 발간의 의의와 오월문학의 확장성을 논의하는 ‘오월문학 심포지엄’과 오월문학총서 발간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 『니들의 시간』 김해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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