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6 14:50
Today : 2024.05.17 (금)
여수 밤바다 축제의 불꽃사진 = 황성자('최근영의 그림같은 남도풍경이야기' 정회원) 글 = 나종경(에세이스트, 남도풍경연구소 연구위원)어둠 가르고 핀 그대 누구의 불꽃인가 꽃불인가.칠흑같은 밤하늘에 수를 놓는 그대 어디서 왔는가.불꽃에 빠진 그대 도망가다 멈춰 선 사랑아닌가.탄성 터진 신운에 꽃비 맞으며 쉬어 가려는가.여수밤바다가, 밤하늘이 낭만의 노래로 출렁인다.이 거리를, 이 바다를 그와 함께 걷고 싶은 밤이다.불티가 그려낸 꽃향기가 바람타고 전해져 온다.객창한등에 진한 여운이 파고들어 온가슴이 뛴다.여수 밤하늘엔 천상의 꽃놀...
무지개떡 빚은 백일홍ㆍ천일홍사진 = 황지원('최근영의 그림같은 남도풍경이야기' 정회원) 글 = 나종경(에세이스트, 남도풍경연구소 연구위원)꽃이 피기로서니 화무십일홍이라 하지 않던가.일순간의 영화는 물거품처럼 그리 가버리는 것을.석달 열흘 꽃 지지 않는 백일홍은 뭐란 말인가.색깔도 다 헤아릴 수 없더니 무지개를 만들었구나.곱디고운 가닥마다 색으로 쌓아 올려 예쁜 떡 빚었네.거기 안갯속 신비로운 넌 천일홍인가 백일홍인가얼마나 긴 날을 꽃으로 살아 천일홍이란 말인가.비단옷 두르 듯 두루 모여 하나 짓고 또 지었는가.서른 세달 열흘을 꽃...
장흥군은 24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제6회 전라남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에서 장흥군 노인복지관‘정남진시니어합창단’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3년만에 개최된 이번 합창대회는 전남 20개 시군, 24개팀 8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정남진시니어합창단(단장 김정남)은 장흥군 노인복지관 자체프로그램 일환으로 60세 이상 어르신 2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휴식기가 있었으나 이번 경연대회를 위해 지난 7월 활동을 재개했다. 경연대회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합창단원들의 노력이 더...
담양군과 (사)담양군공예인협회가 오는 29일, 30일과 11월 5일, 6일 공예품 전시 판매행사 `공예場I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공예기술의 계승 및 발전, 공예산업의 진흥을 위한 것으로 담양군 공예인협회 회원 2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죽녹원 분수대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금속, 대나무, 도자기, 목, 섬유, 차, 가죽 등 실생활에 사용하는 생활 공예품을 비롯, 장인의 혼이 깃든 섬세한 공예품까지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대나무 지압길 걷기, 다도, 도예, 물레 돌리기, 가죽 소품...
○ ‘제23회 전주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 및 문화행사’가 21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각 장애인단체 관계자, 전주시 거주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 사)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노창옥) 주최로 올해 2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려 다채로운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심신 건강과 단체간 친목을 도모하고, 상호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 먼저 1부 행사에서는 장애인 권익향상에 기여한 유...
선이 사는 청산도 구들장논사진 = 최근영('최근영의 그림같은 남도풍경이야기' 리더, 남도풍경연구소장 ) 글 = 나종경(에세이스트, 남도풍경연구소 연구위원)굴곡진 마을 길이 묵직한 팔을 내민다.이 집에서 저 집으로 서로 맞잡아 잇는다.잇고 이어진 손끝으로 따스한 체온이 오간다.길따라 흐르는 물도 그들의 언어로 합류한다.누군가에게는 희망과 기쁨이었다.누군가에게는 좌절과 슬픔이었다.길은 원초적 얘기까지 넘치도록 담고 간다.돌 무더기는 논바닥에 흩어져 살았다.거친 바닷바람은 농토를 척박하게 할퀴었다.섬에서 사는 사람들의 애환을 그들은 안...
신안군 임자대교를 지나 교동마을 구간에서부터 사계절 아름다운 해변있는 임자대광해수욕장까지 3km가 넘는 도로가에 가을 정취를 만끽 수 있는 구절초 꽃길이 조성돼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가을 갬성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구절초 꽃길은 임자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지난해 8월에 꽃모종을 직접 심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히 관리하면서 키워 온 구절초이다. 특히, 이번 꽃길조성은 신안군에서 1섬 1테마정원 조성의 역점시책사업의 일환으로‘홍매화와 튤립의 섬’임자도에 이어 가을의 향기를 느낄 ...
신안군(군수 박우량)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강홍구 사진전 ≪신안 바다: 뻘, 모래, 바람≫이 9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강홍구 작가와 함께 신안 사진 에세이 여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홍구 작가와 함께 신안 사진 에세이 여행≫은 2022. 10. 28(금)~ 29(토) 2일간 운영된다. 첫째 날인 10월 28일에는 저녁노을미술관이 위치한 1004섬분재정원에서 작가와 함께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바다를 배경으로 희귀하고 아름다운 분재와 꽃으로 가꾸어진 1004섬분재정...
사진 = 전지현('최근영의 그림같은 남도풍경이야기' 밴드 정회원) 글 = 나종경(에세이스트, 남도풍경연구소 연구위원)병풍도, 맨드라미로 물들다신안의 섬 동산이 양탄자를 타고 논다빨강인 듯 분홍인 듯 노랑빛인 듯산도 들도 지붕까지 한 통속이로다.취기 오른 붉은 입술이 뒤틀렸더냐수탉의 꽃벼슬이 우수수 떨어졌더냐드넓은 갯벌 청정 바다가 덩실 웃는다3만4천평 야산은 황무지 아니었던가동네방네 김씨 이씨 땀으로 일군 호미질각양각색 270만 꽃송이가 축제로구나.파란 하늘 덩달아 주홍병풍 섬이불 두르고바다도 마을도 오색찬란 황홀경에 빠졌다뜨거운...
전남 무안군은 몽탄면 달산리에 소재한 전통사찰 법천사(주지 덕우스님)에서 지장전 개축사업을 마무리하고 석가탄신일인 지난 15일 점안식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무안군 ...
5·18기념재단은5·18민주화운동44주년을 맞아 민주주의와 오월 정신을 지키고 계승하기 위하여2024광주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민주의 성지,광주는5·18민주화운동이 우...
전남 함평군은16일 엄다면 엄다마을카페와 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농촌 지역 주민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선박주권역 다목적복지센터2층에 위치한 엄다마을...
4월 유채꽃 노란 물결에 이어5월 붉은 치마를 두르고 춤을 추듯 살랑거리는 꽃양귀비가 나주 영산강변을 수놓고 있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영산강둔치 시민체육공원 일원 꽃...
목포시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목포근대역사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오는 17일 문화재청이 새로운 이름인 국가유산청으로 출범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
전남 구례군은 전라남도 주관 「남도경관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도경관 조성사업은 차별화되고 매력적인 경관자원을 활용한 남도 대표 경관모델...